가 볼만한 전시&공연

서울 곳곳에서 주말마다 즐기는 거리예술·서커스 캬라반 ‘봄’ 공연

거리예술 캬라반 ‘봄’(23일~5월22일), 서커스 캬라반 ‘봄’(5월5~8일)

등록 : 2022-04-21 17:01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6~7월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는 얘기가 벌써 들린다. 따뜻한 봄기운 덕분에 이제는 도심의 주말 풍경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느낀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도 한층 많아졌다.

23일부터 5월22일까지 주말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숲, 노원 불빛정원, 평화문화진지, 선유도공원 등 5개 거점에서 오브제극·무용·서커스·음악극 등 총 12편의 거리공연이 48회 이어지는 ‘거리예술 캬라반 ‘봄’’이 진행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서커스 기예와 접목한 <티핑포인트>(초록소)와 현대인의 멈춤 없는 삶을 무용으로 표현한 <목적>(리타이틀)을 비롯해 <인어인간>(백승환), <포춘돌: 함께 먹는 밥>(친구네 옥상 아트), <언택트&컨택트>(뽈레뽈레), <옴니버스 넌버벌 인형극_환상공간>(창작집단 싹), <활력! 청소부>(쇼갱), <작은 섬 무인도>(지나오킹), <로터리 프로젝트>(청악), <미래, 도시>(우주마인드프로젝트), <풀어내다>(공간 서커스살롱), <테트아테트>(모든컴퍼니×큐댄스컴퍼니) 등이 거리를 장식한다.

또한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5월5일부터 8일까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저글링, 광대극 등 현대 서커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서커스 캬라반 ‘봄’’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극동아시아땐쓰>(들꽃체육관)(사진), <나홀로 서커스>(마린보이), <곡예사_근(根)>(스토리 서커스),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휠러스), <서커스 올림픽>(서커스 디 랩), <대한민국 비눗방울>(팀클라운), <체어, 테이블, 체어>(팀 퍼니스트) 등이 있다. 어린이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서커스 기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서커스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공중 기예와 저글링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서커스를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장소: 서울 곳곳 시간: 공연별 다름 관람료: 무료 문의: 02-3437-0099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홍보아이티(IT)팀장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