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가구 건강·복지 지역밀착해 챙긴다

민·관 실행추진반 설치해 식사, 주거개선, 심리상담 등 지원

등록 : 2022-05-12 14:28
관악구가 1인가구 밀집지역인 대학동에서 ‘지역밀착형 1인 가구 건강·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복합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관악구의 1인가구 비중은 전체가구의 약 60%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대학동은 원룸과 오피스텔이 밀집한 대표지역으로 1인가구(1만2191가구) 비율은 전체가구의 약 75%에 달한다. 그중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각각 약 62%와 33%를 차지한다. 이들은 주거환경의 열악함, 장기간 실업, 건강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밀착형 1인 가구 건강·복지 지원 사업은 먼저 공모를 통해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며 유사업무 수행경험이 풍부한 전문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할 ‘민·관 실행추진반’을 운영한다.

주요 사업으로 ▲도시락&밀키트 제공 ▲사회관계망형성 지원 ▲주거상담 및 주거개선서비스 ▲건강 및 심리상담, 운동프로그램 ▲취업 일자리 및 교육훈련 등을 제공한다. 또한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민간자원을 적극 개발·연계하여 서비스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구 서울앤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