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정착과 확산을 위해 ‘2022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불합리한 규정을 스스로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적극행정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등 적극행정 추진체계 정비 △적극행정 평가·보상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제도 내실화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등 4대 추진방향과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또한 80년간 장기 미집행된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 조성, 스마트 악취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해 특별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구는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연 2회 선발해 인사 우대조치,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줘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한다. 면책제도 운영, 사전 컨설팅 활성화, 행정종합배상공제 가입 등을 통해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대한 어려움과 의사결정에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해 조직 내 소극행정을 혁파할 방침이다.
구는 전 직원 대상 교육을 해 적극행정에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을 높여 업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우수사례를 수시로 발굴하고 홍보하는 등 적극행정의 대내외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펼친다.
조성익 영등포구 감사담당관은 “관행적으로 답습해온 선례를 따르는 행정을 벗어나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것이 공무원이 지향해야 하는 자세”라며 “공직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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