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강서·금천구가 코로나19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나섰다.
양천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후유증을 겪는 구민의 건강 관리와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사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보건소 상담센터에서 전문의 3명이 구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효과적인 증상 관리법을 알려준다. 코로나19 후유증과 관련한 상담 분야는 호흡기 증상과 폐렴 후유증, 두통이나 기억력 저하 등 신경학적 후유증, 만성피로 등 전신증상, 우울감 등 심리증상 등이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02-2620-3913)에 전화 예약을 한 뒤 방문 날짜를 정하고, 진료 방식(대면 또는 비대면)을 선택하면 된다.
강서구는 6월부터 2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검진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40세대 직장인이 근무하는 곳으로 전문 상담가가 직접 찾아가 정신건강 검사지와 자율신경계 검사기기를 활용해 정신건강검진을 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마음 처방전 키트 제공, 상담 연계 등 맞춤형 지원과 번아웃 증후군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 교육도 진행해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600-5271)나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600-5926)로 문의하면 된다.
금천문화재단은 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심리 문제를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아트테라피 ‘프롬 아티스트’를 6월20일부터 7월12일까지 4차례 진행한다. 프롬 아티스트는 ‘예술가의 편지’를 주제로 빈센트 반 고흐, 이중섭 등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이 활동 당시 쓴 편지를 다룬 강의, 미술 아트테라피 프로그램, 아트테라피 셀프 키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금천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20~30대 1인 가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40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여를 원하면 금천문화재단 누리집(gcfac.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문화재단(02-809-82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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