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사면 보조금 준다고?” 양천구, 1인 최대 30만원 지급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 지원대상자 추첨 100명 선정
등록 : 2022-06-16 14:23 수정 : 2022-06-16 18:26
도시집중화와 기후변화로 마이크로 모빌리티(1인용 근거리 전동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천구가 전기자전거 구입보조금을 지급키로 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친환경 자전거에 배터리와 모터를 달아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며 “전기자전거를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정착해 탄소중립에도 기여코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100명이며 구입보조금은 1인당 1대, 구매금액의 50% 이내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한다. 보조금 대상은 페달을 굴려서 앞으로 나아가는 페달보조(PAS) 방식이어야 한다. 전기 힘으로만 가는 스로틀 또는 스로틀・페달보조 겸용 방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 신청은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기타예약→기타→전기자전거구입보조금 지원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려는 만 18세 이상 구민으로 양천구에 2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전자추첨을 진행하며, 선정결과는 7월20일 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02-2620-3701)로 문의.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전기자전거 구입보조금 신청 홍보 이미지. 양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