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역사 다큐 한번 만들어볼까” 동작구, 사육신 주제 영상 콘텐츠 제작 워크숍 열어

등록 : 2022-06-24 08:43 수정 : 2022-06-24 12:17
‘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야광명월이 밤인들 어두우랴/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변할 줄이 있으랴(박팽년)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 하니/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청청하리라(성삼문)’

변하지 않는 의리와 사랑을 갈망한, 목숨과 바꾼 두 편의 노래. 노량진에는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처형된 사육신의 묘와 이를 기리는 공원이 있다.

사육신 탐방기 모집 포스터.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사육신을 주제로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 콘텐츠 제작 워크숍 ‘사육신 탐방기’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동작문화재단 사육신역사관이 주관하는 사육신 탐방기는 사육신과 조선 단종시대 역사를 배워 스마트폰으로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참여자는 다큐멘터리 이론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관내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16명이고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www.idfac.or.kr)에서 하면 된다. 교육은 내달 29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모두 5회 사육신역사관에서 진행된다.

관내 소재 다큐멘터리 제작집단 ‘푸른영상’의 이효진 감독이 강사로 참여해 동작구민들과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과 사육신역사관 인스타그램(@sayuksin_hh)에서 확인하거나 사육신역사관(070-7204-3258), 동작문화재단(070-7204-3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