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환경 감시 내가 맡는다” 강북구,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 모집
등록 : 2022-07-05 09:55 수정 : 2022-07-05 11:32
강북구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을 모집한다.
청소년 환경순찰 체험단은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의 환경과 안전 관련 현장에서 직접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지역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고 인원은 선착순 100명 내외다.
선발된 학생은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 처리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지역안전을 살피는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센터 운영방법 및 방범용 CCTV 이용체험 등을 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숲 체험교실과 숲길여행 체험에 참여해 자연생태 관찰, 숲 체험 등을 통해 환경보전 의식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진행한다. 체험 활동 후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순찰 체험은 4일 중 하루만 신청가능하며 참가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부여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의 환경·안전 문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환경과 안전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재활용 선별장 견학 모습. 강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