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담은 월드컵공원 걸어볼까” 은평구, 14일 여름밤 걷기 행사 열어

등록 : 2022-07-06 09:07 수정 : 2022-07-06 11:18
은평구가 서대문·마포구와 함께 '서북 3구 달빛 따라 함께 걸어요' 행사를 진행한다.

걷기와 함께 도시 해설가가 도심 속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준다. 걷기는 14일 오후 5시30분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간단한 준비운동 후 오후 6시에 출발해 오후 9시에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북3구 달빛따라 함께 걸어요 홍보 이미지. 은평구청 제공
코스는 7km 거리로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 △월드컵상암경기장 △매봉산 전망대 △문화비축기지 △메타세콰이어길 △하늘공원 전망대 △하늘계단 △평화의 공원으로 이어져 약 3시간 걸린다.

코스는 도시 해설사가 동행해 5그룹으로 나눠 출발한다. 그룹별 기념촬영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며 코스별 숨겨진 역사, 자연, 문화 이야기를 도시 해설가를 통해 들으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곳에 세워진 이유, 생태공원으로 바뀐 까닭, 매봉산 이름, 지명유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모집은 은평구민 5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은평구 보건소 1층 체력측정실로 방문하거나 전화(02-351-8626)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