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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 훈련생을 모집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상반기 직업교육 훈련생 2757명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5살 이상인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되어 있는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학과는 패션디자인, 조리 외식, 특수 용접, 헤어 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주얼리 디자인, 에너지 진단 설비, 조경 관리, 웹 디자인 등 실제로 취업과 연결될 수 있는 분야들이다. 특히 올해는 만 35살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3D프린팅 융합디자인, 서버응용 소프트웨어,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등 미래 유망 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모집 인원은 정규과정(주간 1년, 야간 6개월)이 1842명, 단기과정(3~6개월)이 915명이다. 모집 인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및 가족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에서 먼저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와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이며, 수강 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받는다. 또 수료 뒤 취업과 창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지원서류 등을 갖추고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누리집(www.stechedu.or.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인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권 선임기자 jjk@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