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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처로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불합리한 도로 구간을 전수조사하고 전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 구는 관내 도로와 보도 구간의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불합리한 도로 구간을 전수조사했다. 전수조사 규모는 도로 253.7km, 보도 85.6km 등 총 339.3km이다. 불합리한 도로는 차로나 보도의 폭이 불균형한 구간, 기하구조가 불합리한 구간, 간선도로 회전반경이 미확보되는 지점, 지장물로 인한 병목 지점 등이 있는 곳을 뜻한다.
구는 전수조사 결과로 32곳을 발굴했다. 이중 지장물 이설이 불가능해 현실적으로 사업이 어려운 18곳은 재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차로 배분이나 지장물 이설이 가능한 구간 등 14곳은 3개년 연차별 정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개선 방안으로는 △차로 및 보도 재배분 설치 △교차로 형태 개선으로 교통안전 확보 △최소 회전반경 확보 △골목길 내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마련했다.
은평구청 제공
불광로(불광역사거리~불광초등학교) 구간은 차로 배분과 보도 조정을 통해 보도폭을 2.5m에서 4.5m로 확보하고 도로의 선형을 완화하게 조정해 구조적 결함을 극복할 예정이다. 신응교와 와산교는 불광천변을 활용한 보행 데크를 신설하고 회전 각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많은 도로를 매일 이용하면서도 별 관심 없이 지나쳐 버린 경우가 많았는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시행한 불합리한 도로 구조 전수조사와 개선방안 용역 시행 결과 여전히 주민 생활의 밀접한 곳에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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