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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서울시의 소득보장 정책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저소득 위기가구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 보장제도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 마련을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로 한정해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은 장애나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있는 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소년이나 청년이다. 저소득 위기가구는 빈곤·질병 등으로 생활 수준은 어려우나 근로 무능력 입증 등을 하지 못해 현행 제도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말한다.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가구소득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2600만원 이하인 가족돌봄청소년과 청년, 저소득 위기가구가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12일까지이며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에 취약한 고령자 등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 가구 중 약 1500가구를 예비 선정하고, 자격요건에 적합한지 심사하여 500가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500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오는 4월부터 1년 동안 매월 지원받는다.
자세한 모집 및 선정 일정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서울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재산 소득환산 등의 이유로 현행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라며, 서울시와 발맞춰 어려운 분들이 제때에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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