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동 거리공원입구사거리 주변 도로 확장

등록 : 2024-01-15 08:23 수정 : 2024-01-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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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사업 전, 후 모습. 구로구청 제공
구로구가 공사구간 내 무단 점유 건축물을 철거하고 신도림동 433-17 주변 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공사구간에 포함된 공공보도 위에는 무단으로 점유 중인 건축물(신도림동 431-8)이 있어 사업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무단 점유 중인 건축물에 대해 부동산점유이전금지가처분, 부동산명도단행가처분, 부동산명도소송 등 3건의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말 승소 판결을 받았고, 곧바로 철거 작업에 돌입, 철거 당일 보도 포장공사까지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도림동 439-58∼427-4간 도로가 폭 10m, 연장 107m로, 신도림동 433-17 주변 도로가 폭 6∼15m, 연장 485m로 개설됐다.

특히, 낙후․열악한 도로가 개선됐으며,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를 신설하고 가로등, 교통신호기 및 횡단보도를 설치함에 따라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께 이제라도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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