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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청렴·친절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해피콜 만족도 조사를 개편해 운영한다. 대상 업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정한 △계약 관리감독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지원 4개 분야와 구에서 추가로 정한 지도점검 분야로 모두 5개 분야다.
청렴·친절 해피콜은 올해부터 △온라인 평가 병행 △문항 확대 △응답결과 부서 피드백 강화 등을 주요 개편사항으로 꾸렸다.
구는 휴대전화로 만족도 평가가 가능한 온라인설문 인터넷주소를 사전 문자로 안내한다. 기존 전화 응답방식에서 응답률을 높이려는 조치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총 5600여명 조사 대상 민원인 중 약 53%가 답했다”며 “온라인 응답 방식 도입으로 더 많은 분이 답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미평가 민원인이나 유선전화를 남긴 건은 해피콜 구민 평가단이 기존과 같이 전화로 설문을 한다.
문항에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대한 사항도 신규로 추가한다. 청렴·친절 해피콜 평가 시 불만족 사유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불만사항을 고려해 결정했다.
올해부터는 해피콜에서 친절 사례로 언급된 직원에 대한 친절 포상금 지급도 검토한다. 불만사항 중 동일 사안으로 반복 지적되는 경우에는 부서별 부패 취약분야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용산구가 되려면 청렴과 친절은 기본”이라며 “구청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의 의견을 꼼꼼히 듣고 구정에 반영해 구민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새내기 청백리 탐방 △랜선 청렴트로이카 자가학습 △청렴 라디오 △청백 공무원상 선정 △청렴 골든벨 등 관련 교육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서울& 온라인편집팀
용산구청 전경. 용산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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