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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청사 9층에서 성산1동 주민 변문희(79)씨 유산 기부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변씨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금융자산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사후에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변씨는 17살 때부터 서울과 진천을 오가며 가족을 부양했다. 20년 넘게 성산1동에서 사는 변씨는 평소 검소하고 부지런한 생활 습관으로 이웃의 모범이 돼왔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75살 이상 노인에게 주 6일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민의 후원으로 사업비 일부를 충당하는 주민 참여사업이다. 지난해 4월 시범사업을 시작해 16개 동에서 17개 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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