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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상계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에 포함된 주요 사항은 △아케이드 증축 △공영주차장 조성 △판매대 제작·설치 △조형간판 교체 등이다. 아케이드 증축을 통해 노후 되고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는 편개형 지붕(한쪽 면에만 지붕을 설치한 형태)을 아치형 지붕으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강우, 강설 등 기상 상황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한 시장 나들이가 가능해졌다.
전통시장의 취약점 중 하나인 주차시설도 보강했다. 시장 인근에 21면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하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진출입로를 확보한 것이다. 시장에서 산 물품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던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장 점포마다 제각각이라 시각적으로 지저분한 느낌을 주던 판매대도 전면 교체했다. 53개 점포에 평면계단식으로 새로 디자인한 판매대를 설치하여 깨끗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개별 상인의 위생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시인성이 낮고 낡은 시장 출입구 조형 간판도 교체했다. 간판은 시장 특색을 살린 자체 B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교체하여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새로운 조형 간판은 시장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구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노원구청 제공
구는 그동안 상계중앙시장의 안전 및 편의시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지상 3층 규모의 고객지원센터를 신축해 개방형 화장실과 상인 교육실, 냉동 저장고 등을 지원하였으며, 이듬해에는 오래된 시장 노면을 산뜻하게 디자인된 스탬프 포장으로 시공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상계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오는 22일 오후 3시 상계중앙시장 후문에서 개최한다. 사업 추진 경과와 개선된 시장의 시설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상계중앙시장은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더불어 우리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동네 상권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선점을 계속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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