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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가 일용직 건설현장 노동자 휴식처인 새벽일자리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평일 4시부터 7시까지 금천구 독산고개 새벽인력시장(시흥대로 475 앞 인도)에서 연중 운영된다.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삼삼오오 모이는 새벽인력시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천막을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의자 △난방기 등 편의시설 △따뜻한 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일평균 이용인원은 86명이고 누적 이용인원은 6만3000여명에 달한다.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동절기 한파에도 이른 새벽에 출근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이에 지난달 29일 쉼터 근무자들은 금천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여 △심폐소생술 이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금천구청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설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근무자들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새벽일자리쉼터가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02-2627-20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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