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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학교 주변 ‘안전 위험 요인 집중점검’에 나선다. 점검 분야는 크게 △급식안전 △불법 광고물 △교통안전 △불법 주정차 △보행안전 분야다. 개학에 대비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학교, 유치원의 집단급식소 70개소를 대상으로 ‘급식시설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봄철 기온 상승과 신학기 개학으로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소비자 위생감시원과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등 단계별 위생 관리 상태 △보존식 보관 △건강진단 수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
이어 구는 통학로 보행 안전과 쾌적한 등하굣길을 위해 ‘위험 및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합동 순찰반을 구성해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입간판, 유해 광고물, 풍선 간판, 거리가게, 노상 적치물 등을 즉시 정비한다.
또 구는 8개 학교에 14명의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한다. 교통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하굣길을 함께 하며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교통안전지도사 활동 모습. 영등포구청 제공
이 외에도 구는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와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 구는 파손된 보도블록 교체, 울퉁불퉁한 보도 정비, 턱 단차 낮춤 등을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의 보행안전까지 꼼꼼히 챙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개학기를 맞이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전 분야에 걸쳐 각종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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