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취약층 복지시설로 찾아가는 ‘목공서비스’ 진행

등록 : 2024-04-15 08:13 수정 : 2024-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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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고장난 목공품을 은평목공소 목수들이 직접 찾아가 수리해 주는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및 사회복지시설로, 구청 공원녹지과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목공 수리를 위한 방문 시 취약계층 관련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찾아가는 목공서비스’는 책장, 선반, 수납장, 문짝, 문고리, 문턱, 의자 등 나무로 만든 생활용품 수리를 지원한다. 방문 수리로 진행하며, 즉시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목공소로 이동 수리 후 재설치해 서비스 수혜자가 편리하도록 운영한다.

은평구청 제공

서오릉 공원에 위치한 ‘은평목공소’는 2020년 7월 개장했다. 은평구 공원에서 발생한 고사목 등을 활용해 사슴 등 동물 모양 목공 조형물과 공원 의자 450여개를 자체 제작해 관내 공원에 설치했다. 특히 은평목공소는 최근 3년 동안 취약계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44곳을 방문해 목공 수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이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목재 문화 활성화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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