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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척2동 능골산에 어린이,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사진)가 생겼다.
이번에 주민에게 개방된 능골산 자락길은 덕의근린공원에서 능골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이 1㎞의 산책로다. 구는 항공기소음피해 주민지원사업비, 특별교부금 등 총 13억여원을 투입해 이곳에 무장애길 1차 구간을 조성했다.
산책로 전 구간을 8% 이하의 경사각도로 설계하고 친환경 목재로 만든 바닥을 깔아 유모차나 휠체어가 쉽게 다닐 수 있다. 쉼터 4개를 설치하여 산책 중 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산벚나무·팥배나무 등 큰키나무 281그루와 산철쭉·진달래 등 꽃나무 2만포기를 심었다.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 198개도 달았다. 구로구는 6월말까지 1.4㎞ 길이의 2차 구간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