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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서대문구의 장애인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서대문구의 장애인 정책은 이동권 확보와 편의 제공 일자리 제공과 관련 교육 정보기술 교육 지역사회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구청과 보건소, 복지관 등을 경유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전동 휠체어와 스쿠터 수리비 지원은 이동권 확보를 위해 제공하는 대표 서비스다. 구는 약국과 편의점 등에 간이 경사로 설치 지원, 동 주민센터 내 점자 표시판 설치와 문턱 제거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일자리 보조사업은 인원을 지난해보다 22명 늘려 65명으로 확대했다. 장애인 내일 키움 직업교육센터에선 33명의 장애인이 커피와 제과·제빵 등의 기술을 익히고 있다. 중증 장애인을 위한 가정 방문 정보기술 교육, 영광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과 서대문농아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정보기술 교육 등도 장애인의 정보기술 능력 증진을 위해 구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대문구는 발달장애인 교육센터를 홍은동에 700㎡ 규모로 건립한다. 내년 8월 준공되면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시설로 활용하게 된다. 홍제동의 장애인작업장은 장애인복합문화센터로 다시 태어난다. 올 9월 공사가 끝나면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과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10월 준공 예정인 서대문 다목적체육관에도 장애인을 위한 운동 공간을 마련한다.
“장애인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서대문구’를 만들겠다”는 게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약속이다.
윤승일 기자 nagneyoon@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