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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소재 68곳 공원을 평범한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광진의 공원을 남기다’란 제목으로 17명의 주민들이 나서 촬영한 작품중 엄선한 작품 50여 점이 출품됐다. 작품은 별도 사진집으로도 출간된다.
안선영 작 명성공원.
이번 전시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흘동안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팔각당전시장에서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마을 기록을 담은 사전전은 올해로 벌써 3년째다. 한 해에 한 가지 주제를 사진에 담는데, 앞서 지난 2022년 광진의 '구석구석'을, 2023년 광진구의 '단독주택'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최윤희 작 정말공원.
광진구 주민들의 '마을 기록' 전시회를 주도하는 책임자는 강재훈 사진가다. 그는 연초 모집 공고를 통해 주민들 모은 뒤 기초 사진 교육부터 가르치고 자신들의 생활 주변을 그들의 시각으로 한 해동안 기록하는 작업을 돕는다. 올해는 광진정보도서관(관장 서용규)의 도움을 받아 '공원'을 주제로 17명의 주민이 함께 했다. 광진구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소공원, 어린이공원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사진으로 기록해 냈다.
조승진 작 능동소공원.
강재훈 사진가는 "온달공원과 평강공원은 우리가 사는 동네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지역임을 알려주었고 골목과 골목 사이 틈이라 불려도 좋을 공간에 마련된 작은 공원은 정겨움을 알려줬다"면서 "광진구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주민 스스로 기록하는 사진기록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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