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공유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전기차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지난 9월 ‘전기차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며 전기차 이용 급증에 따른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시설 전수 조사 및 안전 점검 △화재 진압 시설 확충 △화재 예방 교육 및 훈련 등이다.
구는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충전소 558개소와 충전기 3630대를 전수 조사했으며, 공동주택 335개소의 자체 점검을 진행했다. 취약 시설 10개소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와 지상 설치 전환 등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강서소방서에 차량용 질식소화덮개 6개를 지원했으며, 공영주차장 6개소에도 해당 장비를 구비했다.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하고, 지상 설치가 어려울 경우 방화벽 설치를 건축허가 조건으로 부여했다. 현재까지 5건의 건축심의에 이를 반영했다.
강서구 제공
화재 예방 교육도 강화했다. 공동주택 대표자와 시설관리자 등 365명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0월에는 소방서 및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LG사이언스파크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조례 개정을 통해 화재 예방시설 설치 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기차 화재 예방 가이드와 홍보물 4700부를 배포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전기차 화재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수”라며 “구민의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서울& 인기기사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