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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도시’를 꿈꾸는 관악구가 주민과 함께 읽을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관악구는 책을 통해 소통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해마다 ‘관악의 책’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우리 집엔 할머니 한 마리가 산다>(어린이 분야), <시인 동주>(청소년 분야), <사피엔스>(성인 분야)를 선정했다. 주민 추천과 구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책 선정에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선정된 책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해 주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저자와의 만남’, 독서경연대회인 ‘책 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독서동아리 한마당 발표회’ 등 주민들이 책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관악구에는 등록된 독서동아리만 263개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독서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하다 보면 가족 사이, 이웃 사이에 소통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