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동작구, 현충근린공원의 산림 복원 본격 착수

등록 : 2016-04-14 18:54 수정 : 2016-04-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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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경작과 쓰레기로 훼손됐던 동작동 현충근린공원이 숲속 공원으로 거듭난다.

동작구는 4월부터 현충근린공원 일대의 산림 복원 작업에 들어간다. 사업 대상지는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뒤편 현충근린공원 내 산림 훼손지로, 전체 면적이 6028㎡(1827평)에 이른다. 이 지역은 그동안 무단 경작과 쓰레기 투기가 심해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동작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토지 소유주를 설득해 사유지 4066㎡(1232평)에 대한 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번 복원사업은 오는 6월까지 하는데, 동작구는 산림 복원을 위해 참나무, 때죽나무, 산벚나무 등 24종 6100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또 산책로 주변에 매화, 산수유, 산철쭉, 조팝나무 같은 꽃나무와 벌개미취, 금낭화 같은 들꽃을 심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숲속 공원을 만든다. 건강한 산림 생태계 복원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인공 시설물은 되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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