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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선정한 인테리어 업체 시공비가 너무 비싸요.”, “음식점을 창업하고 싶은데 영업신고 등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게의 입지 조사는 어떡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작은 위기에도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서울시가 <현명한 소상공인의 위기탈출 매뉴얼>을 만들어 지난 10일 공개했다. 임대료·재계약 등의 운영관리와 매출·세무 등 경영 상태를 자가 진단하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실제 해결 사례 등을 담은 안내서다.
서울시는 △서울의 소상공인 얼마나 있나? △소상공인에게 위기관리란? △점포 운영 기본 원칙을 지켜라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고 위기 대응 사례로 확인하고 △소상공인 지원 기관과 지원 정책 등으로 안내서를 구성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서울시 우리마을 가게상권 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 등으로 입지 조사를 다시 하고, 점포의 장단점을 진단해 행동 계획을 세우도록 조언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서를 바탕으로 만든 웹툰 <소상공인 위기탈출 레시피>도 함께 공개했다.
안내서와 웹툰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에 비치돼 있으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에서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02-2133-5540)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지역경제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약 62만 명의 서울 소상공인에게 안내서가 활용되어 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사업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소상공인의 활용을 기대했다.
김정엽 기자 pkj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