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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역사공원, 근린공원으로 재조성ㅣ중구
중구는 조선시대 초부터 대한제국까지 근대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역사문화 자산의 보고다. 그중 중림동의 서소문역사공원은 조선후기 천주교 박해 때 100여 명의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국내 최대 천주교 성지로, 이 중 44명이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는 25분이 복자로 시복된, 전 세계 유일무이한 장소다.
이런 역사적 장소를 순교자 추모 공간 등과 함께 근린공원으로 재조성하면 역사적 상징성을 살리는 동시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또한 올해 9월 로마교황청이 가회동성당, 명동성당, 서소문역사공원, 약현성당에 이어 용산 새남터, 마포 절두산성지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세계적인 성지순례길로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