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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양서중학교 체육관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해 구민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양천구는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 쉼터는 최대 저녁 9시까지만 연장 운영해, 야간에도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체육관에 3~4인용 개별 텐트 20개 동을 설치해,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독립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했다. 냉장고, TV도 설치돼 있으며 시원한 물도 준비돼 있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최대 수용 인원은 80명이다. 이용 희망자는 방문일지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쓴 뒤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