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마포구, 2년 연속 주거복지대전 우수 지자체 선정

등록 : 2022-12-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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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제2회 주거복지대전’에서 2년 연속 10대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주거복지대전은 지역별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 여건을 개선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주거복지대전에는 전국 지자체 96곳이 참여했다.

마포구는 △재난 및 강제퇴거 등 긴급 주거위기가구를 위한 ‘임시거소 운영’ △저소득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운영’ △취약가구에 안정적인 주거 제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주거안정자금 융자’ 등 주거 위기 상황에 처한 구민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추진 중인 ‘마포 징검다리 주택 사업’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구는 이와 함께 주거비 지원과 공공임대 주택 연계지원, 희망 집수리 사업 등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피해 보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하는 보상주택 제도를 도입한다.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주민 재정착률은 20%대에 불과하다. 세입자가 거주지를 벗어난 다른 지역 임대아파트로 배정되는 등 생활 터전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생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도시환경국장을 단장으로 고문변호사, 정비사업전문가, 감정평가사 등의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보상주택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거는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모든 복지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다”며 “마포구는 구민들이 안정적인 주거공간에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구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사진 마포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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