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도봉 방학3동·성북 동선동 주민자치회, 행안부 장관상 받아

등록 : 2021-1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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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3동 주민자치회와 성북구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주민자치박람회는 2001년 시작됐으며 주민자치회의 좋은 사례를 찾아 확산하고, 주민들의 교류와 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전국 단위 유일한 주민자치 행사다. ㈔열린사회시민연합과 행정안전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한다. 2014년부터는 지방자치의 날인 10월29일 기념 박람회와 통합해 열리고 있다.

우수사례 공모는 6개 분야(주민자치, 학습공동체, 지역 활성화,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 특별공모)로 진행된다. 올해 공모에선 322건이 접수돼 서류·인터뷰·온라인 전시관 심사를 거쳐 70건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에선 주민자치 분야에서 방학3동 주민자치회가, 특별공모 분야에서 동선동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방학3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의제 발굴에서 자치 계획 수립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치활동을 활성화한 우수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주민 참여가 어려운 환경에도 소그룹으로 주민총회를 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전체 규모의 온라인 주민총회도 추진해 폭넓은 주민 참여를 끌어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동선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후위기 대응 실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자치회의 교육문화마을활력 분과에서 만든 기후위기 주민실천 모임 ‘너머’가 활동의 중심이 됐다. 너머는 지난해부터 동선 나눔 점방, 이별해 챌린지, 소문날 마켓, 탄소중립 활동가 양성 과정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 밖에 양천구 신월5동 주민자치회(지역 활성화 분야)와 송파구 방이2동 주민자치회(학습공동체 분야)가 우수상을, 종로구 창신3동 주민자치회(주민자치 분야)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사진 도봉구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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