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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는 유물발굴 체험할 수 있다.
한강 유역의 고대문화 전시·교육
강남권 유일의 어린이박물관
선사시대 인류 생활 모형 보고
레고로 백제 집 짓기 체험도 이번 겨울방학에는 백제의 첫 수도였던 ‘몽촌’(송파구 방이동)에서 조상님들의 생활 흔적을 찾아보자. 몽촌은 지금의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있던 마을로, 고대 삼한시대부터 이곳을 검마을 또는 곰말이라 했는데 곰의 음이 꿈으로 변하여 한자명으로 몽(夢)이라고 쓴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한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몽촌토성은 한강의 지류인 성내천 남쪽에 있으며, 둘레가 약 2.7㎞ 되는 백제 전기의 토성이다. 백제의 서울답게 주변에는 몽촌토성뿐 아니라 풍납동 토성, 석촌동 고군분(무덤) 등 유적이 많다. 한성백제박물관 부속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송파구 올림픽로 424)이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몽촌토성이 고대국가 백제의 왕성이었다는 사실과 서울의 2천년 도시 역사, 한강 유역의 고대문화 등을 전시·교육하는 강남권 유일의 어린이박물관이다. 백제의 왕성이었던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그리고 석촌동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강남권 유일의 어린이박물관
선사시대 인류 생활 모형 보고
레고로 백제 집 짓기 체험도 이번 겨울방학에는 백제의 첫 수도였던 ‘몽촌’(송파구 방이동)에서 조상님들의 생활 흔적을 찾아보자. 몽촌은 지금의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있던 마을로, 고대 삼한시대부터 이곳을 검마을 또는 곰말이라 했는데 곰의 음이 꿈으로 변하여 한자명으로 몽(夢)이라고 쓴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한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몽촌토성은 한강의 지류인 성내천 남쪽에 있으며, 둘레가 약 2.7㎞ 되는 백제 전기의 토성이다. 백제의 서울답게 주변에는 몽촌토성뿐 아니라 풍납동 토성, 석촌동 고군분(무덤) 등 유적이 많다. 한성백제박물관 부속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송파구 올림픽로 424)이 2024년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5월 문을 열었다. 몽촌토성이 고대국가 백제의 왕성이었다는 사실과 서울의 2천년 도시 역사, 한강 유역의 고대문화 등을 전시·교육하는 강남권 유일의 어린이박물관이다. 백제의 왕성이었던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그리고 석촌동 고분군 등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는 레고로 백제 집 짓기 체험할 수 있다.
겨울방학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시는 다목적실에서 진행 중인 ‘선사시대로의 소소한 탐험’이다. 경기 연천에 있는 전곡선사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유럽의 선사시대 문화를 미니어처로 재현해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인류 생활상을 귀여운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형 피규어(피겨) 3점을 포함해 16점의 모형을 만날 수 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는 백제 왕성 지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롤로그(선사시대 대형 피규어 3종)를 시작으로 선사시대 생활(사냥하기, 농사짓기, 나무 베기), 선사시대 집짓기(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시대 집 만들기), 선사시대 행사(고인돌 만들기, 스톤헨지 만들기, 춤추는 미로), 에필로그(자율체험공간)의 다섯 주제로 나누어 전시한다. 에필로그 공간에는 어린이들이 블록을 직접 조립하며 상상 속 선사시대를 만들어보는 ‘다시 살아나는 선사시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초등학생과 유아를 위한 ‘뚝딱뚝딱! 백제 집 만들기’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사용법’ ‘작은 백제의 겨울’ 등 5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특별전시 체험.
한편,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을 포함한 송파구 관내 7개 기관이 ‘제32회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7개 기관을 방문해 체험 뒤 스탬프를 찍고 확인을 받으면 수료증과 기념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소마미술관, 한국광고박물관, 송파책박물관, 롯데월드민속박물관, 더 갤러리 호수가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에 참여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강남권 유일의 어린이 박물관으로, 어린이들이 한성백제의 역사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박물관에서 교육 효과와 즐거운 추억 만들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donggu@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