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서울

명동의 손가락 화가…20여개국서 어린이 교육

등록 : 2016-06-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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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대신 유리판에, 붓 대신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마누엘 가야르도(51)가 8일 오후 명동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는 스무살 때부터 30년 동안 세계 20여개 나라를 다니며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작품을 판 돈으로 소아암 환자도 도왔다. 가야르도는 석달 동안 서울에 머문 뒤 8월에는 러시아로 떠날 예정이라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그동안 여행한 아시아 어느 곳보다도 서울 사람들이 바빠 보인다”고 했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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