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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가 2022년 적십자회비 모금률 약 11.6%로 1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지금액에서 모금액의 비중을 나타내는 모금률은 참여 열기도 엿볼 수 있다. 서울시 평균 모금률은 약 8%다. 은평구의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위라는 열악한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구는 이번 성과가 다양한 자치사업에 많은 구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적십자회비 모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금된 회비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 재난구호, 국민 보건사업, 국제구호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구는 최근 모든 동(16개)에 주민자치회 사무국을 구성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취약 계층을 돌보기 위한 다양한 자치사업을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는 은평구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은평구청 청사 전경. 은평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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