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쓰레기 치우고 민팔물고기 구하러 출동!” 중랑구, 어린이 해양환경 프로그램 선보여

등록 : 2022-08-29 10:44 수정 : 2022-08-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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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푸른 바닷속에 바다 동물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프로그램 포스터. 중랑구청 제공
중랑구가 다음달부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꼬마요원 출동!’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우수 환경 도서 <우리 곧 사라져요>를 읽고 해양폐기물과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해 생각해본다. 독서 활동과 더불어 환경교육센터(신내동) 지하 1층에 마련된 실감미디어체험존에서 아이들이 직접 해양 쓰레기를 없애고 해양 생물을 구출하는 체험도 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오전에 2개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선착순으로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까지며 모두 46기관이 선정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아 누리과정과 연계한 전문적인 환경 교육을 매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센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지역 환경 교육의 거점으로 올해 4월 신내어울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교육, 상설 전시, 실감미디어를 통한 기후변화 교육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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