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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동 주민센터가 지난 28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응봉동 주민센터는 지난 1991년에 건립되어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시설이 낡고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 2021년 서울시 특별교부금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사 리모델링으로 프로그램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주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작은도서관, 헬스장, 공유주방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재탄생한 응봉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복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개청식에는 정원오 구청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응봉동 주민센터의 새 단장을 기념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 공사 경과 영상시청,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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