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동주민센터 이전…“14일부터 신청사 업무 개시”

등록 : 2023-08-07 09:27 수정 : 2023-08-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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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청량리동 주민센터가 왕산로 239(청량리동 235-6, (구)미주상가 B동)로 이전한다. 구 관계자는 “기존 청량리동주민센터는 1985년에 준공된 건물로 공간이 좁아 주민과 직원들의 불편함이 많았다”며 “지난 2019년 이 건물 건축주인 ㈜미주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번 신축청사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0년 청량리동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입주시설 선호도 조사를 해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방 배치를 설계에 반영했다.

이전 준비 중인 청량리동 신청사 내부 모습. 동대문구청 제공

청량리동 신청사는 연면적 2283 제곱미터, 지하2층~지상4층 규모로 기존 면적 대비 약 3배정도 확장됐다. 4층에 통합민원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공동육아방 등을 배치하고, 지하1층에는 헬스장, 지하2층은 주차장 등을 마련하여 주민편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조성으로 동대문구에 주민들이 민원업무도 편안하게 보면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이 하나 더 마련됐다.” 며 “신청사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량리동 신청사는 14일 오전 9시부터 업무가 시작되고, 개청식은 29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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