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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 사단법인 관악구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1999년 설치된 관악구자원봉사센터는 2013년까지 전 직원이 공무원으로 구성된 구 직영방식으로 운영됐다. 이후 2014년부터는 공무원과 민간인이 함께하는 혼합직영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그동안 관악구자원봉사센터는 어려운 우리 주변 이웃에게 김장김치 및 밑반찬 전달, 별빛내린천(도림천) 환경 정비, 여름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이 운영 등을 했다. 구는 센터 직원들의 순환보직 등으로 인한 업무의 공백, 전문성 부족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업무를 위한 연속성, 책임성과 전문성 등을 확보하고자 올해 4월, ‘사단법인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설립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구는 이사회를 구성, 지난 6월에는 ‘사단법인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후 7월에 서울시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신언근 이사장을 필두로 법인 이사회를 통해 예산, 주요업무계획을 승인받았다.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출범식 모습. 관악구청 제공
박준희 구청장은 “자원봉사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좋은 문화이자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새롭게 출범한 사단법인 관악구자원봉사센터가 관악구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연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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