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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와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가 지난 5일 월곡2동 주민센터에서 ‘월곡 달빛오거리 골목형 상점가 현판 전달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월곡 달빛오거리는 지난 8월 구로부터 제7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사업 중 하나로 구가 제작한 골목형 상점가 현판을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에 전한 후 상인회원 간 소통과 단합을 위한 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강태이 월곡 달빛오거리 상인회장은 “월곡 달빛오거리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것은 여러모로 동네 상권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인 그리고 성북구와 협력해서 지역의 대표 상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북구청 제공
구는 민선8기의 최우선 과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역 여건에 맞고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발굴, 육성 중이다. 2021년 4월 ‘성북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총 7개소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했으며(정릉골·꿈의숲 장곡·성북천·배밭골·종암 북바위길·석계 음식문화 거리·월곡 달빛오거리) 이는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 추세에 맞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경영 현대화 사업, 시설 환경개선, 홍보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금리, 소비침체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손실 보상뿐만 아니라 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인 지원도 중요하다”며 “우리 구 골목상권이 활성화되어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골목형 상점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인들도 친절과 고품질 서비스 등 자체적인 자생력 강화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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