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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여권전담부서 신설 후 1년간 서울 자치구 최대 발급 건수를 올렸다. 구는 지난해 10월, 기존 민원여권과에 있던 ‘여권팀’을 분리하여 ‘여권과’를 별도로 신설하였다. 여권접수팀, 여권교부팀으로 세분화하고 인력도 10명에서 20명으로 확충하였다. 거리두기 해제 후 폭증하는 여권 발급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보다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여권 전담부서가 있는 곳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송파구가 유일하다.
전담부서 구성 후 1년간 구는 총 11만1768건의 여권 발급건수를 올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 성남시에 이어 3위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만3천72건 30%가 증가하였으며, 서울시 3위에서 2계단 상승하였다.
송파구청 제공
구는 단순히 여권 발급 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폭을 넓히는 데도 힘썼다. 지난 5월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간 23명에게 제공하였다. 구민 중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노인과 심한 장애인(기존 장애등급 1~3급 해당)을 대상으로 담당 직원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여권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 중 대다수는 노인이었다. 23명 중 노인이 22명, 장애인이 1명이었다. 최고령 이용자는 86세(1937년생)로 이번 발급이 6번째였다.
이 밖에도 구는 △여권 접수 온라인 번호표 발권 △여권 접수 온라인 사전예약제 실시 △임산부‧장애인 등 우선 처리 배려창구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 여권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구민을 최우선에 둔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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