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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가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골목형 상점가 상인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정릉골·배밭골·종암북바위길·석계음식문화거리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채널 소개 및 성공사례 안내, 홍보 실습, 최신 마케팅 경향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골목형 상점가별 총 3회씩 주민센터, 상인회 사무실 등에서 진행한 강의 중 상인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교육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세무신고, 임대차보호법과 같은 기초 세무·법률 지식에 대한 강의였다.
더불어, 구에서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 및 메뉴·가격 구성 안내, 플랫폼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선진 시장 견학(석계음식문화거리). 성북구청 제공
한편 11월~12월에는 선진시장을 방문하여 우수사례를 몸소 체험하고 상인들 간 화합하고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골목형상점가별로 견학의 시간도 가졌다. 정릉골, 배밭골, 종암북바위길, 석계음식문화거리 골목형 상점가가 각각 상인조직화의 성공사례인 충남 예산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인천 소래포구종합어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 가평 잣고을시장, 시장과 먹자골목이 혼합된 춘천낭만시장을 방문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인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상인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상권을 선도할 수 있는 상인들과 조직화된 상인조직이 상권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여 미래방향을 설정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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