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4일 화랑대 철도공원서 크리스마스 축제 열어

등록 : 2023-12-18 09:38 수정 : 2023-1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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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24일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 축제는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캐롤 공연, 크리스마스 마켓, 산타 마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기차카페 앞에 설치될 ‘산타 연회장(메인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합창, 팝페라 등 캐롤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는 신진 팝페라 공연팀 ‘아띠 클래식’이 ‘축배의 노래’ ‘크리스마스엔 축복을’ ‘Feliz Navidad’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어린이 중창팀 ‘드림 트리’, 오후 4시에는 노원구 음악교사 합창단 ‘파이데이아’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대형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한 아바타트리(조감도). 노원구청 제공

오후 5시에는 4인조 팝페라팀 ‘일 볼라레’가 부르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White Christmas’, ‘오, 해피데이’ 등을 들을 수 있고, 뒤이어 ‘노원 솔리스트 앙상블’ 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두 팀의 공연과 함께 오후 5시20분부터는 트리 점등식이 진행되며, 화랑대 철도공원의 랜드마크인 ‘아바타 트리’가 화려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다. ‘미디어 트레인’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영상이 송출된다.

눈이 내리지 않아 몇 년째 볼 수 없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노원구에서는 볼 수 있다. 기차카페 주위로 ‘스노우 이벤트’가 진행된다. 낮 12시30분부터 매시 30분 및 오후 5시20분, 5시50분 총 7회에 걸쳐 10분간 제설기를 이용해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산타클로스&루돌프 마임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매시 30분마다 지역 연극인(마임이스트) 2명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기념품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산타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하면 선착순 300명에 한해 산타모자를 받을 수 있다.

철길 쪽 기차 플랫폼 위에서는 ‘산타 마켓’과 ‘루돌프 쉼터’를 운영한다. 산타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뜨개, 수제인형, 방향제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 있다. 루돌프 쉼터에서는 수프, 쿠키, 수제 사탕, 마카롱 등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육사 진입도로 쪽 공원 정문 앞에서는 ‘루돌프 레스토랑’을 운영해 떡볶이, 어묵, 미니 붕어빵, 타코야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산타마을로 변신한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온 가족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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