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를 만난 시간”…도봉구, 지난 13~14일 ‘청춘 사진관’ 열어

등록 : 2023-12-19 09:17 수정 : 2023-1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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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지난 13~14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청춘 사진관’을 열었다. ‘청춘 사진관’은 옛날 교복, 개화기 의상 콘셉트 등의 촬영 후 어르신의 사진을 AI 기술을 입혀 젊은 시절 사진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분과에서 기획했으며, 도봉구 지역사회보장계획 ‘고령 친화도시’ 세부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기존 ‘장수 사진’ 사업을 확대 보완했다.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 촬영하고 있는 어르신. 도봉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기존 장수 사진은 어르신들의 현재 모습만 기록하는 데 그치는 반면 청춘 사진은 어르신들에게 ‘젊은 나’의 사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데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의 현재와 AI 기술로 변환된 과거 모습의 사진은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내년 1월 둘째 주에는 이를 기념하는 전시회를 구청 로비에서 열 예정이다. 구청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지역 발전을 이끈 어르신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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