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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9403번을 422번 간선버스 노선으로 개편했다.
9403번은 중곡동 방면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다. 버스 단절 구간인 중곡동을 정차하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내버스보다 요금이 비싸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9403번을 간선 시내버스로 전환했다. 내달 5일 첫차부터 422번으로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다.
광진구청 제공
요금은 절반으로 줄었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는 5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3000원(성인 기준)에 이용 가능했지만, 이제는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면서 구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 노선도 일부 변경된다. 신분당선 미금역과 성남역(GTX-A)에 정차하도록 조정해 환승 편의를 강화했다. 성남시 구미동에서 출발해 송파구, 광진구를 경유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구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9403번을 간선버스로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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