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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어린이집 교사의 업무부담은 낮추고 보육품질은 높이는 ‘도봉형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교사 1명이 최대 20명을 보육하는 등 교사의 업무가 과중하고 최근 출생률 저하에 따른 원아 감소로 어린이집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와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봉구 전체 어린이집 수는 출생률 저하 등으로 2021년 188개소, 2022년 170개소, 2023년 158개소로 줄었다.
‘도봉형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은 어린이집이 보육교사 1인당 보육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축소해 운영할 경우 줄어든 정원만큼의 보육료를 운영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운영비는 전액 구비 5억6천만원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무부담이 큰 0세반, 장애아반, 3세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단, 0세반과 장애아반은 보육교사 1인당 아동 3명→2명으로, 3세반은 아동 15명→12명 이하로 줄여 운영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구에서 보육통합정보시스템으로 안내한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참여 어린이집 선정은 보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성장에 기반이 되는 어린이집이 안정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도봉구청 전경. 도봉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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