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준공 54년 된 희우경로당,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리모델링”

등록 : 2024-01-08 08:26 수정 : 2024-0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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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동교로 62-6에 자리한 ‘희우경로당’이 제로에너지건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022년 제로에너지빌딩 전환사업에 선정된 마포구 희우경로당은 시비를 일부 지원받아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희우경로당은 지어진 지 54년이 지난 노후 주택으로 외부 단열이 취약해 냉난방 효과가 떨어지고 시설이 노후하여 어르신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구는 이러한 희우경로당의 제로에너지빌딩 전환을 위해 구조안전진단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리모델링 공사는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는 작업을 비롯해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건물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동교로 62-6에 위치한 희우경로당 모습. 마포구청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에너지 효율을 높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하면 지역 내 어르신들이 올겨울과 여름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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