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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천호보건지소 내 응급의료교육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민이면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되는 교육장을 만든 것으로, 173.3㎡(약 52평) 규모다.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실습할 수 있다.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의 강사와 연계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들의 협조를 받아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대상자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현장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 대상 교육 △단체 집합 교육 등으로 학교의 경우 공문으로, 단체는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응급의료교육센터 전경(내부). 강동구청 제공
황상원 강동구청 보건의료과장은 “서울 강동구 응급의료교육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교육을 언제나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구민이 상시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의료대응 능력향상에 힘써 재난 시에도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동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청 보건소 누리집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고,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대상자는 협회 등을 통하여 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구민은 20명, 법정의무대상자는 30명씩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교육을 이수한 모든 대상자에게는 수료증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또 센터는 평소에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교육이 비는 시간에는 재난의료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훈련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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