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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관내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등 안전 관리에 힘쓴다. 전통시장은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화재 알림 시설을 성대전통시장, 상도전통시장, 남성역 골목시장, 사당1동 상점가 등 총 255개 점포에 설치했다. 정보통신기술(IoT)기반의 화재 알림 시설은 화재 발생 시 열, 연기, 불꽃 등을 감지해 소방서와 점포주에 자동으로 즉시 통보하는 장치다.
구는 신속한 화재 대응을 위해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에서 시범운영 중인 ‘화재순찰로봇’을 관내 전통시장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재순찰로봇은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심야 시간대 화재 감시 및 경보부터 초기 진화, 대피 안내까지 수행할 수 있다.
또 설 명절을 대비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17곳을 대상으로 안전 분야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사항은 △전기 기계 및 누전차단기 작동 △가스 등의 용기 보관 적정성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등 전기·가스·소방 분야의 안전 관리 여부다.
아울러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주민의 안전, 이용 편의를 위해 3억 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주요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5곳에 스카이어닝, 경관 조명, 방범용 폐쇄회로(CC)TV, 방송 장비 등의 설치·보강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남성사계시장 내 지붕에 설치된 공공차양막(스카이 어닝) 하단부에 비가림막, 물받이를 추가로 설치해 보강했다. 공공차양막은 눈과 비, 햇빛을 차단할 수 있어 이용객들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장을 볼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성대전통시장 내 선형(라인) 조명 등을 활용한 경관조명 설치 △사당1동 먹자골목 상점가 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충 △남성역 골목시장 내 방송 장비 구축 등 다양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도 구는 159개 점포를 대상으로 노후 전선, 시설 정비 공사를 실시해 화재 및 감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도 구는 159개 점포를 대상으로 노후 전선, 시설 정비 공사를 실시해 화재 및 감전 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2일 새해를 맞아 사당동 남성역 골목시장에서 화재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 안전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 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상권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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