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버스 정류소 5곳에 ‘스마트쉼터’ 설치

등록 : 2024-02-16 08:08 수정 : 2024-0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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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버스 정류소 5곳에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하고 오는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버스 승차대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폭염·한파·대기오염 등 이상 기후를 피할 수 있게 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설비로 기상상황에 따른 대응이 가능하다. 내·외부 폐쇄회로(CC)TV와 112상황실 양방향 통화 비상벨은 무차별 범죄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설치했다.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도착정보 △구정 정보 디지털 게시판 등 스마트 서비스와 자동심장충격기(AED)도 갖춰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챙겼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를 설치한 버스정류소는 △용산역광장앞(정류소ID 03258) △한강진역·블루스퀘어(03197) △순천향대학병원·한남오거리(03165) △이촌동한가람아파트·이촌역(03217) △효창공원앞역·이봉창역사울림관(03180)으로 모두 5곳에서 이용객을 맞는다.

용산역광장앞 정류소에 설치된 용산형 스마트쉼터. 용산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지역 대표성을 갖는 상징적인 장소나 보행자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곳, 이용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결정했다”며 “향후 비명소리 등 이상 음원을 감지해 대응하는 체계도 도입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버스 운행시간에만 운영한다.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심야시간 주취자 점거, 실내 흡연 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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