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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화재 취약 시설인 지하상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위생‧안전 특별점검’ 대상은 여의도동에 소재한 지하상가 음식점 425개소다. 지하 음식점의 경우 조리 중 발생한 불씨가 후드, 덕트에 쌓인 먼지나 기름과 만나면 급속도로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 특히 대피가 어려운 구조로 화재 발생 시 큰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한다.
이에 따라 구는 식품 및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위생감시원과 함께 2월 말까지 ‘위생‧안전 특별점검’에 나선다. 난방 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선제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주방화재를 방지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조리시설 위생 상태 △후드, 덕트 청결 상태 △소화기 적정 배치 여부 △천장 마감재의 탈락, 들뜸, 추락 위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 및 보관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후드의 기름때 등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영등포구청 제공
이번 특별점검은 안전사고 예방에 방점을 둔 만큼, 구는 단속보다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 교육과 계도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또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추후 재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구민 불안이 해소되고, 지하상가 음식점의 안전과 위생 수준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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