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영양사 없는 어린이 급식소’ 위생과 영양관리 돕는다

등록 : 2024-02-26 08:04 수정 : 2024-02-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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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영양사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및 50명 미만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돕니다. 구는 지난해 11월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 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간으로, 영양사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및 50명 미만 사회복지시설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지원한다. 이 협약을 통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전문 영양사가 관내 어린이 급식소 260개소를 등록‧관리하며 정기적으로 어린이 급식소에 방문해 식재료 구매‧보관, 시설‧설비 위생관리, 배식 및 염도 관리 등을 지도한다.

이외에도 어린이 오감체험 영양교육, 조리원 식중독 예방관리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동어린이회관·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식단 및 표준 조리법을 제공한다.

어린이 오감체험 영양교육(편식예방) 모습. 강동구청 제공

급식 특화사업도 운영한다. 신규 조리원을 대상으로 한 ‘쑥쑥 성장 뉴페이스 프로그램’은 경험이 없는 조리원들에게 기존 조리원 급식소의 우수한 위생관리 수준으로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방문해 일대일 교육을 하며 돕는 프로그램이다.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도 인기가 많아 작년 한 해에만 29개 어린이집에서 약 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 급식 시설의 위생환경을 관리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순회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미 강동구청 보건위생과장은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한 급식문화 정착과 성장기 아이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 급식 지원으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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