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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제공
강서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천체관측장비를 점검하고 천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망원경 살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을 개관하고 지역 내 학교에서 천체망원경 관리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도움을 요청하는 문의가 종종 있었다. 구는 천체관측장비의 관리법과 사용법을 안내하고,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천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1차 ‘학교 망원경 살리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19일부터 4월26일까지 매주 평일(화~금) 1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먼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심재현 관장이 선정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천체망원경 등 천체관측장비의 상태를 점검한다.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간단한 문제는 즉시 해결을 돕는다. 부품 교체 및 설치 등 유상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적절한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이어 해당 학교 실무담당자와 천문동아리를 대상으로 교내에서 천체관측장비 사용법 등 기본 천문교육을 30여 분간 진행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상시 가능하며 희망 학교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지원프로그램-학교망원경살리기-접수하기)에서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구는 학교가 제출하는 신청서와 보유 장비 현황을 검토해 대상 학교를 선정하며 상반기 2차 프로그램은 오는 5~6월 진행할 예정이다.
심재현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관장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학교 망원경 살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 천문 탐구 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천체관측장비 관리나 천문 우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02-2661-33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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